[스포츠W 노이슬 기자]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금발의 미소년으로 변신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18일 0시 미니 6집 ‘minisode 3: TOMORROW’의 ‘Light’ 버전 콘셉트 포토와 영상을 팀 공식 홈페이지, SNS에 공개했다. 다섯 멤버는 데뷔 후 처음으로 단체로 금발을 시도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닮은 듯 다른 멤버들의 비주얼이 시선을 집중시키며 사진에 담긴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들은 바디 피어싱을 통해 사막 위에 불시착할 때 생긴 상처를 표현하는 등 컨셉추얼하고 동화적인 자신만의 감성을 전한다. 사진의 배경인 밀밭과 이를 오렌지빛으로 물들이는 석양이 몽환적인 느낌을 배가시킨다.
▲'전원 금발' TXT, 컨셉추얼한 동화적인 감성 '비주얼 끝판왕'들의 콘셉트 소화력/하이브 빅히트뮤직 |
이번 콘셉트는 어린왕자와 여우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어 ‘잊었던 너와의 약속을 기억해 낸다’는 신보의 주제를 그렸다. 이러한 메시지는 영상에서 명확하게 드러난다. 영상은 어딘가 공허하고 쓸쓸해 보이는 사막 위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잠시 후 강렬한 빛이 내리쪼이면서 영상은 따스한 분위기로 전환된다. 멤버들은 밀밭을 거닐고 모형 장난감을 갖고 노는 등 평온한 모습을 보이고, 사과나무에 기댄 채 여우와 조우하는 장면은 비현실적인 느낌을 준다.
첫 번째 콘셉트 ‘Light’ 버전으로 ‘비주얼 끝판왕’의 진가를 보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20일 ‘Ethereal’, 22일 ‘Romantic’, 24일 ‘Promise’ 버전의 포토와 영상을 차례로 공개하며 컴백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지난 7일 공개된 프로모션 스케줄러에는 각 콘셉트의 이름과 함께 여우, 날개, 장미, 반짝이는 빛이 그려져 있어 앞으로 나올 콘텐츠에 대한 호기심을 더한다.
오는 4월 1일 오후 6시 발매되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미니 6집 ‘minisode 3: TOMORROW’는 과거의 약속을 기억해 내고, 약속했던 ‘너’를 함께 찾으러 가는 이야기를 그린 앨범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번 음반에 그간의 서사를 총망라한 스토리를 담았으며, ‘너와 함께하는 내일이 곧 희망이자 구원’이라는 자신들만의 구원 서사를 들려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