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WKBL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지난 시즌 여자프로농구 통합 챔피언 아산 우리은행이 박지수가 없는 청주 KB스타즈를 대파하고 박신자컵 3연승을 달렸다.
우리은행은 3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끈끈한 조직력과 왕성한 활동량을 앞세워 시종 KB스타즈를 강하게 압박한 끝에 65-48, 17점차 대승을 거뒀다.
이적생' 심성영과 한엄지가 나란히 15점씩 올리며 경기를 주도한 가운데 역시 이적생인 박혜미도 13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제몫을 했다. 팀의 간판 김단비는 득점은 3점에 그쳤으나 11리바운드와 함께 블록슛 4개를 기록하며 수비에서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반면, KB스타즈는 주포 강이슬이 3점슛 6개를 던져 단 한 개 만을 성공시키는 빈공에 허덕인 대목이 아쉬웠다.
앞서 히타치(일본)와 부산 BNK썸을 연파한 우리은행은 3연승으로 A조 1위를 지켰다.
일본여자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도요타(일본)에 첫 판에 진 이후 히타치를 12점 차로 꺾고 분위기를 전환했던 KB스타즈는 이날 우리은행에 완패하며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