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개봉 30주년을 맞이한 ‘세 가지 색’ 트릴로지가 오는 9월 4일부터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국내 최초 상영된다.
‘세 가지 색’ 트릴로지는 동유럽을 대표하는 거장 크쥐시토프 키에슬로프스키 감독이 1990년대 유럽 통합을 기념해 프랑스 국기를 상징하는 블루, 화이트, 레드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한 3부작 시리즈다.
▲ 사진=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
이 색들은 시대와 역사를 변화시킨 1789년 프랑스 혁명의 3대 이념인 자유, 평등, 박애를 상징하며, 각 작품이 서로 분리된 내용을 가지면서도 절묘하게 연결된 시리즈로 만들어졌다.
특히, 삶과 사람에 대한 예리한 통찰이 빛나는 키에슬로프스키 감독의 철학적인 연출과 스타일리쉬한 미장센, 시대를 상징하는 배우들인 줄리엣 비노쉬, 줄리 델피, 이렌느 야곱의 섬세한 연기가 더해져 전 세계 영화제와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4K 리마스터링 버전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한 트릴로지 포스터와 예고편은 현대 유럽 영화의 위대한 커리어 그 정점에 서 있는 작품의 진면모를 제대로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이번 4K 리마스터링 버전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한 트릴로지 포스터는 주연 배우 줄리엣 비노쉬, 줄리 델피, 이렌느 야곱의 비주얼을 각각 블루, 레드, 화이트 색감으로 물들게 해 우아한 무드를 연출했다.
한편 ‘세 가지 색’ 트릴로지 4K 리마스터링 버전은 오는 9월 4일 ‘세 가지 색: 블루’를 시작으로 9월 11일 ‘세 가지 색: 화이트’, 9월 18일 ‘세 가지 색: 레드’를 마지막으로 릴레이 개봉한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