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호바트 인터내셔널 공식 홈페이지 캡처 |
WTA는 14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새롭게 바뀐 투어 랭킹을 발표했다. 이번 랭킹은 ‘호주오픈’을 앞두고 치러진 전초전 격 대회의 결과가 반영된 결과이기에 더욱 주목을 받았다.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단식에서 우승한 소피아 케닌(미국)은 가파른 상승세로 중상위권에 올라섰다.
케닌은 ‘호바트 인터내셔널’에서 프로 전향 3년 만에 단식에서 타이틀을 차지했다. 세계 56위에 머물렀던 그는 무려 19계단 뛰어오른 37위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케닌에게 패배했지만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안나 카롤리나 슈미들로바(슬로바키아) 역시 77위에서 18계단 상승한 59위에 안착했다.
‘시드니 인터내셔널’에서 시즌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페트라 크비토바(체코)는 8위에서 6위로 올라서며 1년 만에 ‘체코 1위’ 자리에 올라섰다. 또한 2016년 ‘룩셈부르크 오픈’ 이후 결승에 오르면 절대 패하지 않는 ‘결승 무패’의 법칙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