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균, 아내의 죽음 뒤 공허한 삶을 이어가는 사이언스M 기자 ‘재현’ 役...슬픔과 공허, 혼란까지 다채로운 감정 변주!
-신하균 “죽음에 대한 색다른 해석, 영원한 행복을 질문하는 작품. 관객의 시점에서 적당한 거리감과 객관적인 표현 위해 노력”
[스포츠W 노이슬 기자]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욘더' 신하균이 이제껏 본 적 없는 색다른 멜로를 그린다.
오는 10월 14일 첫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욘더'(연출 이준익, 극본 김정훈·오승현, 원작 김장환 ‘굿바이, 욘더’, 제공 티빙, 제작 영화사 두둥·CJ ENM)가 20일, 아내를 잃고 홀로 남겨진 ‘재현’으로 완벽 몰입한 신하균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슬픔과 공허, 그리고 혼란을 오가는 다채로운 감정 변주를 선보일 신하균의 열연이 기대를 모은다.
▲[티빙] 신하균 "'욘더' 죽음에 대한 색다른 해석, 영원한 행복을 질문하는 작품"/티빙 |
'욘더'는 세상을 떠난 아내로부터 메시지를 받은 남자가 그녀를 만날 수 있는 미지의 공간 ‘욘더’에 초대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죽은 자의 기억으로 만들어진 세계 ‘욘더’를 마주한 다양한 군상을 통해 삶과 죽음, 영원한 행복은 무엇인가에 대한 근원적 질문을 던진다. 거장 이준익 감독의 첫 번째 휴먼 멜로라는 점은 물론 신하균, 한지민, 이정은, 정진영이 의기투합해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재현(신하균 분)은 아내 이후(한지민 분)와 마지막 순간을 함께하고 있다. 이후와 이별을 준비해온 재현의 담담한 표정 너머, 그녀의 얼굴을 잊을세라 눈에 담는 슬픈 눈빛이 애틋함을 더한다. 하지만 둘에서 하나가 된 일상의 변화를 느끼기도 전, 재현의 아침을 깨운 건 이후가 보낸 메시지다. 공허한 집에 울려 퍼지는 그녀의 목소리에 재현은 반가움보단 믿을 수 없다는 놀라움이 앞선다. 이어진 사진에는 이후가 있는 그곳, ‘욘더’로 향한 재현의 모습이 담겨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과연 ‘욘더’는 어떤 곳이고, 이곳에서 재현을 기다리고 있을 이야기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깊은 통찰과 진한 감성의 결이 다른 휴먼 멜로를 예고한 가운데, 신하균은 아내의 죽음 뒤 공허한 삶을 이어가는 사이언스M 기자 ‘재현’ 역을 맡았다. 아내로부터 자신을 만나러 오라는 의문의 메일을 받고 그녀를 다시 마주하게 되지만 그 존재에 대해 혼란스러움을 느끼는 인물이다. 실존하지 않는 세계와 복잡다단한 감정선을 그려야 하는 쉽지 않은 역할인 만큼, 신하균이 어떤 해석과 표현으로 재현이라는 캐릭터를 완성해갈지 기다려진다.
신하균은 '욘더'에 대해 “죽음에 대한 색다른 해석이 굉장히 새로웠다. 이를 통해 ‘영원한 행복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라며 “이 이야기가 이준익 감독님을 통해 어떻게 구현될지 상당히 궁금하다”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재현’의 캐릭터에 대해 “액션보다는 리액션이 주가 되고, 어느 정도 관객의 시점으로 다가가야 하는 부분이 있어서 적당한 거리감과 객관적인 표현에 중점을 두고 연기했다”라고 밝혀 기대심리를 더욱 자극했다.
한편,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욘더'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도 선정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티빙과 파라마운트+의 첫 번째 공동투자작으로 글로벌에 진출, K콘텐츠 센세이션을 일으킬 전망이다. 오는 10월 14일 티빙을 통해 첫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