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이슬(사진: WKBL)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워싱턴 미스틱스의 캠프에 합류했던 강이슬(청주 KB스타즈)이 정식 데뷔까지는 이루지 못했다.
29일 연합뉴스는 KB스타즈 구단을 인용, 강이슬이 WNBA 워싱턴의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전했다.
2021-2022시즌 KB의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을 이끈 강이슬은 워싱턴 트레이닝 캠프에 초청받아 이달 미국으로 떠났고, 지난 25일 애틀랜타 드림과 첫 시범 경기에 출전해 16분을 뛰며 8득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한 데 이어 28일 미네소타 링스전에선 13분을 뛰며 2리바운드를 올렸다.
하지만 세 번째 시범경기를 앞두고 구단은 강이슬의 이름을 로스터에서 제외했다.
KB스타즈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강이슬이 뉴욕 리버티와 시범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는데, 준비하는 과정에서 방출 통보를 받았다고 한다"며 "낙심한 듯했지만 덤덤하게 이야기를 하더라"라고 전했다.
강이슬은 로스앤젤레스(LA)에서 잠시 머리를 식힌 뒤 다음 달 5일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