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2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올해의 영화제를 다채롭게 북돋아 줄 10대 시우프스타(SIWFFstar)로 손수현을 위촉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올해부터 홍보대사 명칭을 ‘시우프스타’로 변경한다. 앞서 김아중(1대, 2대), 한예리(3대), 이영진(4대), 김민정(5대), 이엘(6대), 문가영(7대), 방민아(8대), 옥자연(9대)이 영화제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바 있다.
▲ 사진=손수현 |
손수현은 영화 ‘오피스’(2014), ‘돌아온다’(2017), ‘힘찬이는 자라서’(2022), ‘양치기’(2024), ‘철봉하자 우리’(2024)를 비롯해 다수의 드라마와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또 영화 ‘프리랜서’(2020), ‘선풍기를 고치는 방법’(2020)을 연출한 감독이자, 세 권의 저서를 낸 작가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자신만의 목소리를 내온 여성 영화인이기도 하다.
여기에 지난 2020년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상 신진여성문화인상을 수상했고, 제48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는 그해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한 배우에게 수여하는 독립스타상을 수상한 바 있다.
2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기자간담회 시우프스타 위촉식에 참석할 예정인 손수현은 그간 영화제와의 꾸준한 인연을 맺어와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2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여성 영화인 지원 프로젝트: 코로나 시대, 서로를 보다’ 공모전에도 참가했고, 지난 영화제에서 단편영화 ‘프론트맨’(2020), ‘(BLANK)’(2021), ‘가장 보통의 하루’(2023)로 관객들과 만났다.
올해는 강유가람 감독이 연출하고 손수현이 주연을 맡은 영화 ‘럭키, 아파트’가 영화제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럭키, 아파트’는 영혼까지 끌어모아 작은 아파트를 마련한 레즈비언 커플의 이야기로 손수현은 주연 ‘선우’ 역으로 분해 배우로서도 영화제 관객들을 만난다.
손수현은 “언제나 든든한 동료와 같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 제가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감사하고 기쁜 마음이다. 늘 제가 걷는 길에 앞장서 묵묵히 길을 만들어준 전 세계의 수많은 여성 영화인들에게 존경과 사랑을 전하며, 그런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장을 만들어주는 영화제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언젠가 관객으로서 영화제를 찾았을 때 받았던 용기를 또 한 번 받으러 간다. 끝없이 넓고 다채로운 이곳에서 반갑게 만나자”라는 인사를 전했다.
한편 2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오는 8월 22~28일 일주일간 CGV 연남, CGV 홍대,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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