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소니아(사진: WKBL) |
김단비를 우리은행으로 떠나보낸 신한은행이 김단비의 보상 선수로 김소니아를 지명했기 때문이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5일 FA 이적 선수에 따른 보상 선수 지명 결과를 발표했다.
신한은행은 김단비가 우리은행으로 옮기면서 생긴 보상 선수 지명권으로 김소니아를 영입하기로 했다.
한국인 아버지와 루마니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김소니아는 루마니아 청소년 국가대표를 거친 전천후 플레이어로 2021-2022시즌 우리은행에서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16.8점에 8.2리바운드, 3.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부산 BNK썸에서 공수에 걸쳐 눈부신 활약을 펼쳤던 김진영도 지난 시즌까지 신한은행에서 뛰다 FA 자격을 얻어 BNK썸으로 이적한 한엄지의 보상 선수로 신한은행으로 부터 지명을 받았다. 김진영은 지난 시즌 BNK에서 8.7점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공수에 걸쳐 고른 활약을 펼치는 수준급 선수인 김소니아와 김진영을 영입함으로써 '에이스' 김단비가 우리은행 이적하면서 발생한 전력 공백을 어느 정도 보강했다.
신한은행은 부천 하나원큐에서 영입한 FA 구슬의 보상 선수로는 김애나를 내줬다. 하나원큐 유니폼을 입게 된 김애나는 미국 대학에서 선수생활을 한 교포 선수로 미국 스타일의 빠르면서도 유려한 테크닉이 인상적인 선수다. 지난 시즌 10경기에 나와 평균 6.1점에 3.6리바운드, 2.6어시스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