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스타워즈’ 시리즈의 주역 데이지 리들리가 영화 ‘죽고 싶지만 사랑은 하고 싶어’로 로맨스 연기에 도전한다.
데이지 리들리는 2013년 단편 영화 ‘라이프 세이버’로 데뷔한 이후 영국 TV 드라마와 여러 단편 영화로 연기를 선보였다. 무명의 배우였던 그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7번째 에피소드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주인공 ‘레이’ 역으로 캐스팅돼 할리우드에 입성하게 됐다.
▲ 사진=디오시네마 |
이후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오리엔트 특급 살인’ 등 블록버스터에 꾸준히 출연한 그는 ‘죽고 싶지만 사랑은 하고 싶어’에서 평범한 회사원 ‘프랜’ 역을 맡아 로맨스 연기를 펼친다.
데이지 리들리가 연기하는 배역 ‘프랜’은 스스로 고립되어 매일 죽음을 상상하는 인물로, 이번 영화를 통해 섬세하면서도 절제된 감정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 데이지 리들리는 이번 영화에서 주연 배우뿐만 아니라 제작자로도 나서 화제가 됐다. 2016년 다큐멘터리 영화 ‘더 이글 헌트리스’에서 내레이션과 제작을 맡은 바 있던 그녀는 ‘죽고 싶지만 사랑은 하고 싶어’를 통해 첫 극영화 제작으로 참여했다.
이번 작품에서의 제작 경험을 두고 ‘영감을 받고 많은 것을 배웠다’고 밝힌 데이지 리들리는 이후 ‘맥피’, ‘영 우먼 앤 더 시’ 등 계속해서 주연과 제작을 겸하며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
한편 ‘죽고 싶지만 사랑은 하고 싶어’는 하루하루 무미건조한 일상에서 죽음을 상상하며 자극을 얻는 ‘프랜’(데이지 리들리)이 직장에 새로 입사한 로버트(데이브 메르헤예)와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로맨스를 그린 영화로, 오는 9월 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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