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빌리 진 킹 공식 트위터 |
WTA는 16일(현지시간) 공식 사이트를 통해 “75세의 WTA 창시자 빌리 진 킹이 트로피를 받았다”고 수상 소식을 전했다.
빌리 진 킹 여사가 수상한 ‘BBC 올해의 스포츠 정신’은 BBC가 매년 12월 투표를 통해 그 해에 가장 많은 업적을 달성한 스포츠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날 저녁 BBC에 나선 빌리 진 킹 여사는 “이곳은 나의 인생과 커리어에 정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나의 첫 내셔널 챔피언은 1963년 ‘아일랜드 오픈’이었고, 나의 프로 첫 WTA 투어 타이틀은 이곳 브링엄에서 1983년에 따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각자 영향력을 가진 사람”이라며 “우리의 목소리와 힘으로 다른 사람들을 고무시키기 위해 행동을 계속해야 한다”고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빌리 진 킹 여사가 이번 상을 받은 것은 여자 테니스 선수로는 세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