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영화 ‘매쉬빌’이 올해의 판타지아국제영화제 슈발 누아르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매쉬빌’은 12구의 시체를 모아 의식을 치르려는 사이비 종교 신도들로 인해 무법천지가 되어 버린 한 마을에 서로 다른 이해관계로 얽힌 9명의 사람, 그리고 1구의 시체가 모이며 벌어지는 오리엔탈 웨스턴 코미디 활극. 황욱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 사진=스튜디오 에이드 |
판타지아국제영화제는 북미에서 가장 크고 영향력 있는 장르 영화제로, 지난 28년간 다채로운 장르 영화들을 소개해 왔다. 지난 해에는 ‘범죄도시 3’가 공식 초청되어 관객상을 수상했고, ‘택시운전사’, ‘마녀’, ‘대외비’ 등 한국 영화가 해당 경쟁 부문에 진출한 바 있다.
판타지아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Steven LEE는 “‘매쉬빌’은 미친 듯이 재미있는 놀이기구 같은 영화이다. 서부, 액션, 코미디까지 다양한 장르가 결합되어 상상 못 할 재미를 선사한다”고 평한 바 있다.
영화는 밀주업자부터 사이비 빌런까지 각양각색의 다양한 캐릭터들이 한데 어우러진다. 또 한국형 웨스턴 코미디 활극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 결말을 예측할 수 없는 독특한 매력을 선보인다.
여기에 넷플릭스 [연애대전], [멜로가 체질], ‘명당’, ‘시간이탈자’ 등의 전신환과 [모범택시 2], [소년심판], [타인은 지옥이다] 등의 박종환, ‘엑시트’, [무빙] 등의 박성일이 출연해 연기를 펼친다.
한편 ‘매쉬빌’은 올해 하반기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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