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소휘의 스파이크(사진: FIVB 홈페이지 캡쳐)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2022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참가중인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8경기 만에 세트를 따냈지만 전패의 전적에 승점 '제로(0)'로 2주차를 마감했다.
이번 대회를 치르면서 세계 랭킹이 15위에서 19위로 떨어진 한국은 20일(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VNL 둘째 주 예선 라운드 8차전에서 세계 랭킹 4위의 강호 터키를 상대로 1세트를 선취, 이번 대회 처음으로 세트를 따냈지만 결국 세트 스코어 1-3(25-20 13-25 19-25 15-25)으로 역전패했다.
강소휘가 13점으로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김희진(11점)과 박정아, 정호영(이상 10점)이 분전했지만 지난 2020 도쿄올림픽 3-2 승리의 기적을 재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앞선 7경기에서 모두 셧아웃 패배(배구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 패)를 당해오다 이날 처음으로 세트를 얻은 한국은 그러나 승점을 얻는데는 실패, 대회 개막 2주차를 마감한 결과 8전 전패 승점 0으로 16개 참가국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승점이 없는 유일한 팀이다.
2주 차 일정을 마감한 한국은 불가리아 소피아로 이동해 태국(29일), 브라질(7월 1일 오전 2시), 이탈리아(7월 1일 오후 11시 30분), 중국(7월 3일)과 3주 차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