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일본의 유명 만화가 후지모토 타츠키의 작품을 영화화한 ‘룩 백’이 오는 9월 개봉한다.
‘룩 백’은 그림에 대한 열정 하나로 이어진 두 소녀의 아름다운 우정을 그린 성장 애니메이션 영화로,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파’, ‘마루 밑 아리에티’, ‘바람이 분다’ 등에 참여한 애니메이터 오시야마 키요타카가 연출과 각본, 캐릭터 디자인을 맡았다. 영화는 일본 현지에서 개봉한 이후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 사진=스튜디오 두리안 |
특히 ‘룩 백’은 [체인소 맨]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 만화가 후지모토 타츠키의 동명 만화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후지모토 타츠키는 누계 발행 부수 2,700만 부를 돌파한 [체인소 맨]부터 [룩백], [안녕, 에리]까지 다양한 작품으로 [이 만화가 대단하다!] 남성 부문 상을 3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그중 공개 당시 300만 뷰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만화 [룩 백]은 국내 발간 이후 독자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았다.
[룩 백]을 영화화한 오시야마 키요타카 감독은 “애니메이션 감독은 작품을 대하는 방식이 만화가와 비슷해서 깊이 감정이입을 할 수 있었다. 솔직하게 자신의 일처럼 마주할 수 있는 영화로 만들고자 했고, 원작을 흔쾌히 빌려주신 작가님께 감사한 마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원작자 후지모토 타츠키는 “후지노와 쿄모토가 실제로 살아있는 세계를 엿보는 느낌이었다. 나의 작품을 이렇게나 훌륭하게 표현해줬다는 사실에 눈물이 났고, 러닝타임 내내 놀라움의 연속이었다”며 작품에 대한 감탄과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썸머 필름을 타고!’의 카와이 유미와 넷플릭스 시리즈 [아리스 인 보더랜드] 등의 요시다 미즈키는 이번 ‘룩 백’을 통해 목소리 연기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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