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지소연(사진: 첼시 FCW 공식 소셜미디어) |
잉글랜드 첼시FCW의 지소연이 잉글랜드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소연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0-2021 여자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에서 팀이 3-0으로 앞선 후반 41분 멜라니 로이폴츠와 교체 투입되어 팀의 우승 확정 순간을 피치 위에서 맞았다.
첼시는 2014-2015, 2017-2018시즌에 이어 통산 세 번째 FA컵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소연에게는 잉글랜드 진출 이후 11번째 우승 트로피다.
첼시는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UWCL)에서도 결승에 올랐으나 FC바르셀로나 페메니노(스페인)에 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첼시는 이날 킥오프 3분 만에 프랜 커비가 페널티 지역 중앙을 돌파해 오른발 슛을 꽂아 기선을 제압했다. 커비의 이 골은 결과적으로 결승골이 됐다.
후반 들어 첼시는 샘 커가 12분 만에 커비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성공시킨 데 이어 후반 32분엔 역습 상황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팀의 세 번째 골까지 성공시켰다.
첼시는 9월 개막해 8라운드를 치른 2021-2022시즌 WSL에서 승점 21을 쌓아 아스널(승점 22)에 이어 2위를 달리며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 사진: 첼시 FCW 공식 소셜미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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