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사카리(사진: J&T 방카 오스트라바 오픈 공식 SNS) |
마리아 사카리(그리스, 세계랭킹 23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J&T 방카 오스트라바 오픈(총상금 59만3천600달러) 2회전에서 톱 시드의 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 5위)를 꺾었다.
사카리는 21일(한국시간) 체코의 오스트라바에서 열린 대회 단식 2회전에서 76분 만에 스비톨리나를 세트 스코어 2-0(6-3, 6-3)으로 완파했다.
지난해 윔블던 3회전에서 스비톨리나에 첫 패배를 당했던 사카리는 같은 해 무버발라 실리콘밸리 클래식 8강전에서 스비톨리나를 제압, 상대 전적에서 균형을 이뤘고, 이번 승리로 스비톨리나를 상대로 연승을 거두면서 상대 전적에서도 2승 1패로 앞서 나가게 됐다.
사카리는 최근 WTA 투어 웨스턴앤서던 오픈에서 8강, US오픈 16강(4회전), 프랑스오픈 32강(3회전) 등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스비톨리나를 상대로 연승을 거두고 오스트라바 오픈 3회전에 진출한 사카리는 온스 자베르(튀니지, 32위)와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 44위)의 경기 승자와 대회 4강 진출을 다툰다.
한편, 빅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스, 14위)는 같은 날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체코, 85위)에 세트 스코어 2-1(2-6, 6-2, 6-1) 승리를 거두고 3회전에 합류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