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영화 ‘퍼펙트 데이즈’의 야쿠쇼 코지와 공동 각본가 겸 프로듀서 타카사키 타쿠마가 한국 누적관객수 10만 돌파에 대한 감사를 담은 친필 메시지를 보냈다.
지난 7월 ‘퍼펙트 데이즈’의 한국 개봉을 기념해 15년만에 내한한 바 있는 야쿠쇼 코지는 “한국의 10만 명이 넘는 관객께서 ‘퍼펙트 데이즈’를 봐주시다니 이 영화는 참 행복한 녀석이네요”라고 운을 띄우며 한국 관객을 위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 사진=티캐스트 |
이어 그는 “빔 벤더스 감독님을 비롯해 작품에 관여한 모두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앞으로 이 영화를 관람하실 여러분, 히라야마 씨가 잠에서 깨면서 함께 시작되는 아름다운 여행을 즐기시길 바랍니다”라고 예비 관객들에게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그가 한국어로 직접 “감사합니다”라고 적은 손글씨가 눈길을 끌기도 했다.
타카사키 타쿠마는 먼저 “고마워요 한국 여러분. 10만명 돌파 최고입니다”라며 한국에서의 흥행에 대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그는 “평소 그냥 지나칠 법한 작지만 ‘커다란 세계’가 이 영화에는 있다고 믿습니다. 꼭 친구나 사랑하는 이에게 널리 전해주세요. 히라야마 씨를 소개해주세요”라며 관객들에게 “또 만나요”라는 한글 손글씨를 남겼다.
한편 ‘퍼펙트 데이즈’는 매일 반복되는 하루를 살아가는 도쿄의 청소부 ‘히라야마’의 평범하지만 반짝이는 순간을 담은 영화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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