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사진: 첼시 WFC) |
'지메시' 지소연(첼시)이 잉글랜드 여자축구 슈퍼리그 사상 외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1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지소연은 지난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킹스 메도우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0-2021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WSL) 7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67분을 소화하며 팀의 3-2 승리에 힘을 보탰다.
2014년부터 8시즌 연속 첼시 주전으로 활약해온 지소연은 그 동안 정규리그 우승 3차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2차례 등을 이뤘고,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엠마 헤이스 첼시 감독은 "지소연은 세계 어떤 팀에서든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선수"라면서 "그동안 보여준 헌신을 높이 평가하며 그와 함께할 수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WSL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지소연이 외국인 선수 최초로 WSL 100경기 출전 소식과 함께 축하 메시지를 전했고, 대한축구협회(KFA) 역시 8일 트위터를 통해 "자랑스러운 여자축구 에이스 지소연"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지소연의 기록 달성 소식을 전했다.
한편, 지소연은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더 베스트 풋볼 어워즈' 여자 최우수선수 후보에 올랐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