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옥상달빛 브랜디드 콘서트 '정말 고마워서 갑니다'(이하 정.고.갑)가 약 5년 만에 재개를 알리고, 8월 한 달간 10개 도시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정.고.갑'은 ‘정말 고마워서 갑니다’의 준말로 2014년 옥상달빛 페이스북 팔로워 10만 명 달성을 기념해 감사함의 의미를 담아 기획된 이벤트다. 전국 각지 소규모 공간에 옥상달빛이 찾아가는 투어 공연으로 시작됐다.
▲ 사진=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
소극장, 카페, 갤러리 등의 제약된 공간에서 진행되는 공연은 옥상달빛과 팬들 사이의 거리를 좁히며 친밀함과 따뜻함이 가미된 경험을 제공한다.
2014년 첫 선을 보인 이후 2019년까지 6년 동안 총 53회 공연된 '정.고.갑'은 새로운 정규 앨범 [40] 발매를 기념해 약 5년 만에 재개를 알렸다.
7회를 맞은 이번 '정.고.갑'은 총 10개 도시에서 11회차 공연으로 진행된다. 오는 8월 15일 동해 공연을 시작으로 약 3주간,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전국으로 여정이 이어진다. 매 공연마다 밴드 구성과 세트 리스트가 달라지고, 색다른 편곡을 거쳐 이번 공연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무대도 준비되어 있다.
공연에 앞서 18일 오후 5시부터 순차적으로 주차별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가장 먼저 오후 5시에는 1주 차 동해, 경주, 포항, 부산 공연 티켓이 오픈되고, 이어서 6시부터 2주 차 창원, 여수, 제주 공연 티켓 판매가 시작된다. 마지막으로 오후 7시에는 3주 차 대전, 군산, 전주 공연 예매가 가능하다. 모든 티켓 가격은 66,000원으로 멜론 티켓에서 판매된다.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는 "정식 공연장이 아닌 공간에서 만나는 '정.고.갑' 특유의 개성을 살리기 위해 지역 선정부터 공간 탐색까지 많은 심혈을 기울였다"며 "오랜만에 차에 악기와 스피커를 잔뜩 싣고 떠나는 옥상달빛의 '정.고.갑'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맑은 음색과 서정적인 가사로 위로를 전하는 싱어송라이터 듀오 옥상달빛은 라디오, 에세이, 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팬들과 소통하며 위로와 힐링을 선사해왔다. 올해로 데뷔 14년 차를 맞이한 옥상달빛은 지난 3월 10년 만에 정규 3집 [40]을 발매했으며 4월에는 동명의 단독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며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어서 정규 앨범 발매를 기념해 5년 만에 개최되는 '정.고.갑'을 통해 전국의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