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지소연 인스타그램 캡쳐 |
2014년 1월 첼시 위민에 입단한 지소연은 이듬해 2015년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선정 올해의 선수로 뽑히는 등 잉글랜드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에서 외국인 선수로는 최초로 100경기 출전의 위업을 달성하기도 했다.
ESPN은 지소연에 대해 "완벽한 미드필더"라며 "득점과 도움뿐만 아니라 지칠 줄 모르는 체력으로 수비까지 가담한다. 경기 운영 능력 또한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ESPN은 이어 지소연이 2014년 첼시에 합류한 이후 3차례 WSL 우승(2015년·2018년·2020년), 두 차례 FA컵 우승(2015년·2018년)을 경험한 사실을 소개하며 지소연이 첼시가 유럽 최고의 클럽으로 떠오르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첼시의 엠마 헤이즈 감독도 "WSL에서 지소연은 가장 뛰어난 영향력을 가진 선수"라며 "첼시의 레전드로 기억될 것"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한편, ESPN은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 가운데 일부는 2020년 풀 시즌을 치렀지만 일부는 코로나19 여파로 리그가 중단됐다가 다시 복귀했다"며 "랭킹 선정 패널들은 우승 트로피와 별개로 선수의 재능과 업적을 더 중요시했다"고 선정 기준을 설명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