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GC인삼공사 엘리자벳(사진: KOVO) |
KGC인삼공사가 GS칼텍스의 4연승을 저지하면서 3연승을 기록,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을 이어갔다.
인삼공사는 3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홈경기에서 3위 GS칼텍스에 세트 스코어 3-1(16-25 25-22 25-22 26-24)로 역전승을 거뒀다.
인삼공사는 이날 승부의 분수령이었던 3세트 23-22 상황에서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등록명 엘리자벳)의 연속 서브 에이스로 세트를 따내며 전세를 뒤집는 동시에 승기를 잡았다.
엘리자벳은 4세트에서도 23-23으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오른쪽 라인에 걸치는 절묘한 서브 에이스를 성공시켰다. 원심은 '아웃'이었지만, 비디오 판독에서 '인'으로 뒤집혔다. 엘리자벳은 이후 24-24 듀스에서 다시 백어택 득점으로 매치 포인트 상황을 만들었고, 이소영이 왼쪽에서 오픈 공격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25일 개막 15연승을 달리던 현대건설을 제압, 단일 시즌 최다 연승 신기록(16연승) 달성을 저지했던 인삼공사 이로써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시즌 8승 9패 승점을 24로 IBK기업은행(승점 22)을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4위 한국도로공사(승점 8승8패 승점24)와는 승점에서 같고, 3위 GS칼텍스(8승 10패 승점 25)에는 승점 1점 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인삼공사의 외국인 주포 엘리자벳는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33점을 쓸어담으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고, 이소영과 정호영도 나란히 13점씩 득점을 보탰다. GS칼텍스는 강소휘가 22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외국인 주포인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17점을 올리는 데 그친데다 삼각편대의 한 축인 유서연도 6점을 올리는데 그쳐 연승을 이어가는 데 실패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