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소연(사진: 첼시FCW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 캡쳐) |
첼시 FCW는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킹스 메도우에서 열린 레딩 위민과 2020-2021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WSL) 22라운드 최종전 원정 경기에서 5-0으로 대승을 거두고 시즌 18승 3무 1패 승점 57을 기록,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55)를 승점 2차로 따돌리고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에 이은 2시즌 연속 우승이자 2015, 2017-2018, 2019-2020시즌에 이어 통산 네 번째 우승이다.
첼시는 이날 전반 2분 만에 멜라니 로이폴츠의 선제 결승골을 시작으로 프랜 커비(전반 43분, 후반 12분), 샘 커(후반 26분)와 에린 커스버트(후반 30분)가 골 퍼레이드를 이어간 끝에 우승 축포를 쏘아올릴 수 있었다.
지소연은 이날 선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며 출전,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후반 13분 구로 레이텐과 교체될 때까지 58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2014년 첼시에 입단한 지소연은 첼시의 네 차례 리그 우승을 모두 함께 했음은 물론 WSL 스프링 시리즈(2017)와 위민스 잉글랜드축구협회(FA) 컵(2014-2015, 2017-2018), 리그컵(2019-2020, 2020-2021), 커뮤니티 실드(2020)까지 첼시 입단 이후 10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앞서 위민 리그컵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리그 우승 트로피까지 차지, 이미 시즌 '더블'(2관왕)을 이룬 첼시는 앞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WCL)와 FA컵까지 '쿼드러플'(4관왕)에 도전한다.
첼시와 FC바르셀로나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한국시간으로 이달 17일 오전 4시, 에버턴과 FA컵 5라운드는 21일 오전 3시에 열린다.
▲ 사진: 첼시FCW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