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시즌 첫 메이저 크리스 제45회 F&C KLPGA 챔피언십 우승자 이다연 포함 12명 톱10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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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다연(사진: KLPGA) |
지난 달 27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양주시 소재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3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 F&C 제45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우승 상금 2억3천400만 원)이 '작은 거인' 이다연(메디힐)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우승자인 이다연을 포함해 총 12명의 선수가 톱10의 성과를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4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75타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이다연은 2021년 한화클래식 우승 이후 2년 만에 생애 세 번째 메이저 타이틀이자 통산 7번째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며 상금 2억3천400만원을 획득, 단숨에 상금 순위 2위로 뛰어올랐다. 지난해 시즌 도중 손목과 팔꿈치 부위에 심각한 부상이 발견되어 투어에서 이탈, 수술대에 오른 뒤 고통스럽고 지루한 재활 과정을 이겨내고 거둔 우승이라는 점레서 더욱 더 값진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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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예빈(사진: KLPGA) |
'나이키 걸' 손예빈은 이번 대회에서 9언더파 279타로 공동 2위에 오르며 지난해 투어에 공식 데뷔한 이후 처음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직전 대회까지 손예빈이 투어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작년 E1 채리티 오픈에서 기록한 8위다. 2018년 10월 SK네트웍스 ·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이후 4년 6개월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에 도전했던 박결(두산건설위브)은 손예빈과 함께 공동 2위를 차지, 올 시즌 첫 톱10을 준우승으로 장식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박결이 투어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것은 2018년 6월 S-OIL 챔피언십 이후 4년 10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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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소영(사진: KLPGA) |
공동 4위에 오른 이소영(롯데)은 2023시즌 세 번째 4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준우승을 포함하면 네 번째 톱5. 시즌 6개 대회에서 모두 컷을 통과해 네 차례나 4위 이상의 성적을 거둔 이소영은 현재 대상 포인트 1위, 상금 순위와 평균 타수에서 4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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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신실(사진: KLPGA) |
지난해 시드 순위전에서 40위에 머물러 올 시즌을 드림투어(2부투어)에서 시작했고, 이번 대회를 통해 1부 투어 무대에 공식 데뷔한 국가대표 에이스 출신 방신실(KB금융그룹)은 이번 대회 첫 날 공동 선두에 나선 데 이어 3라운드까지 선두 자리를 지켜 챔피언조에서 플레이를 펼쳤으나 공동 4위를 차지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정규투어 데뷔전에서 공동 4위라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팬들의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다. 지난해 신인왕 이예원(KB금융그룹)은 이번 대회를 공동 4위로 마쳐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우승 이후 처음으로 톱5에 이름을 올렸고, 최예림(SK네트웍스)은 이번 대회에서 공동 4위에 오르며 지난해 연말 열린 'PLK 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 준우승 포함 시즌 세 번째 톱1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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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유진(사진: KLPGA) |
최근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한 성유진(한화큐셀)은 국내 복귀전이었던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톱10에 오르며 저력을 과시했고, 성유진과 함께 공동 8위를 차지한 마다솜(삼천리)과 임진희(안강건설), 조혜림(지벤트)은 시즌 첫 톱10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말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3시즌 공식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공동 9위에 올랐전 송가은(MG새마을금고)은 이번 대회에서 공동 8위에 오르며 시즌 두 번째 톱1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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