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슐리 바티(사진: EPA=연합뉴스) |
바티는 9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21 호주오픈(총상금 8천만 호주달러) 여자 단식 1회전에서 당카 코비니치(몬테네그로, 82위)를 상대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세트 스코어 2-0(6-0, 6-0) 승리를 거뒀다.
바티는 이번 대회에 앞서 선수들의 컨디션 점검과 실전 감각 회복을 위해 마련된 전초전 성격의 대회 '야라 밸리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 시즌 첫 승을 거두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한 바 있다.
지난 2019년 호주오픈에서 8강, 지난해 대회에서 4강에 진출했던 바티는 올해 대회 1회전에서 압도적인 면모로 가볍게 2회전에 진출, 호주오픈 생애 첫 우승을 향한 힘찬 첫 걸음을 내디뎠다. 바티는 다리아 가브릴로바(호주, 387위)와 3회전 진출을 다툰다. 바티는 가브릴로바와의 단식 상대전적에서 3승 1패로 앞서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