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Sports W) - [KLPGA 톱10 브리핑] 전예성, 2주 연속 톱3...김지수, 11개월 만의 톱10

김민별, 데뷔 첫 톱3...신인상 포인트 선두 나서

▲ 이주미(사진: KLPG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2023시즌 국내 두 번째 대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 상금 10억 원, 우승 상금 1억8천만 원)이 이주미(골든블루)의 투어 데뷔 '147전 148기' 첫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우승자인 이주미를 포함해 총 13명의 선수가 톱10 진입의 성과를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우승한 이주미는 이번 우승으로 2013년 KLPGA 입회 226번째 대회이자 2015년 1부 투어인 정규투어 데뷔 148번째 대회에서 처음으로 정규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면서 1억8천만 원의 상금과 함께 향후 2년간 정규투어 시드를 확보했다.  

▲ 박현경(사진: KLPGA)

 이주미에 2타 뒤진 10언더파 278타로 단독 2위를 차지한 박현경(한국토지신탁)은 지난해 12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시즌 공식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준우승을 기록했고, 지난 주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6위)를 포함해 시즌 세 번째 톱10을 기록했다.  공동 3위를 차지한 전예성(안강건설)은 지난 주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준우승에 이어 2주 연속 톱3에 올랐고, 지난 시즌 대상 수상자 김수지(동부건설)와 이가영(NH투자증권)는 시즌 첫 톱10을 톱3로 장식했다.  

▲ 전예성(사진: KLPGA)

 지난 주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데뷔 첫 톱10(6위)을 기록한 '시드전 수석 루키' 김민별(하이트진로)은 이번 대회에서 데뷔 첫 톱3를 수확하면서 신인상 포인트에서 선두로 나섰고, 지난해 다승(6승)-상금왕 박민지(NH투자증권)은 시즌 첫 톱3이자 시즌 두 번째 톱10을 기록했다.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도전했던 박지영(한국토지신탁)은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렸으나 최종 라운드에서 3타를 잃으며 공동 8위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시즌 세 번째 톱10 진입을 이룬 박지영은 시즌 상금(2억8천968만4,840원), 대상 포인트(155점) 부분에서 선두를 유지했다.  

▲ 나희원(사진: KLPGA)

 

박지영과 함께 공동 8위에 오른 정윤지(NH투자증권)와 공동 10위 최예림(SK네트웍스)은 시즌 두 번째 톱10 진입을 기록했고, 공동 10위 나희원(하이원리조트), 지한솔(동부건설)은 시즌 첫 톱10의 성과를 올렸다. 

 

특히 김지수(하이원리조트)는 이번 대회 마지막 날 우승 경쟁을 펼치다 후반 들어 연이어 3타를 잃어버리고 우승 경쟁에서 탈락했지만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10위 안에 들면서 지난해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우승 이후 11개월 만에 투어에서 톱10을 기록했다. 

 

▲ 김지수(사진: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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