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소니아(사진: WKBL) |
우리은행은 7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삼성생명을 66-57, 9점 차 승리를 거뒀다.
지난 시즌 우리은행은 삼성생명과 상대 전적에서 5승 1패로 압도했다. 하지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고도 4위 삼성생명과 플레이오프에서 1승 2패로 밀려 챔프전 진출이 좌절됐다.
우리은행의 김소니아는 이날 내외곽을 넘나들며 23점을 쓸어담고 9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 팀 승리를 이끌었고, 베테랑 김정은도 더블더블(10점 10리바운드)을 기록, 힘을 보탰다. 에이스 박혜진 역시 16점 6리바운드로 변함 없는 활약을 펼쳤다.
개막 후 2연승을 달리다 지난 4일 청주 KB스타즈전에서 마지막 4초를 버티지 못하고 70-71로 역전패를 당했던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분위기를 환기시키며 3승 1패를 기록, 인천 신한은행과 공동 2위로 올라섰다. 1라운드을 5전 전승으로 마친 선두 KB스타즈와는 1.5경기 차다.
2연패를 당한 4위 삼성생명은 2승 3패로 1라운드를 마쳤다.
삼성생명은 배혜윤이 19점, 김단비가 13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부산 BNK썸으로 떠난 김한별의 공백을 극복하지 못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