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금민(사진: 브라이트 공식 소셜미디어 캡쳐) |
잉글랜드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금민(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 2021~2022시즌 잉글랜드 여자 수퍼리그(WSL) 개막전에서 시즌 1호 골을 폭발시켰다.
이금민은 6일(한국시간) 홈 구장인 잉글랜드 브라이튼 팔머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WSL 시즌 1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전반 41분 자신의 시즌 1호골이자 팀의 시즌 2호골을 뽑아냈다.
이금민은 동료가 슈팅한 공이 페널티 지역 부근에서 웨스트햄 수비수의 안면을 맞고 굴절되어 골문 앞쪽으로 흘러들어가자 문전 쇄도하며 오른발로 슈팅을 시도했고, 이금민의 발끝을 떠난 공은 웨스트햄 골문 오른쪽 구석을 파고들며 골망을 흔들었다.
브라이튼은 이날 전반 32분에 터진 이네사 카그만의 페널티킥 선제 결승골과 이금민의 쐐기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 개막전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
2019년 7월까지 국내 여자실업축구 WK리그의 경주 한수원에서 뛰다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이금민은 지난 시즌 브라이튼에 1년간 임대됐다가 올 여름 완전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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