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KOVO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IBK기업은행이 외국인 주포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의 활약을 앞세워 한국도로공사를 꺾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기업은행은 26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는 홈팀 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1(25-16 21-25 25-22 25-13)로 제압, 시즌 첫 승리를 수확했다.
지난 현대건설전에서 혼자 35점을 쓸어담고도 팀 패배를 막지 못했던 기업은행의 빅토리아는 이날 도로공사를 상대로 34점을 터트리며 팀의 시즌 첫 승을 이끌었다. 이날 양 팀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린 빅토리아는 후위 공격 5개, 블로킹 득점 4개, 서브 득점 2개로 아깝게 트리플크라운을 놓쳤다.
기업은행은 빅토리아 외에도 육서영(13득점)과 황민경(10득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기업은행이 12개의 팀 블로킹을 기록, 5개에 그친 도로공사를 높이에서 압도한 것도 승인으로 작용했다.
도로공사는 개막 2연패에 빠졌다.
메렐린 니콜로바(등록명 니콜로바)가 27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이외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없었고, 지난 비시즌 야심차게 영입한 국가대표 공격수 강소휘 역시 이날 7득점에 공격 성공률 20%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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