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KB스타즈 강이슬, 허예은, 김소담, 김민정(사진: WKBL)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2024-2025시즌 여자프로농구 공식 개막전에서 허예은과 강이슬의 3점포를 앞세워 부천 하나은행을 꺾고 첫 승전고를 울렸다.
KB스타즈는 27일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개막전에서 홈팀 하나은행에 64-56, 8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B스타즈는 하나은행을 상대로 지난 시즌부터 10연승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KB스타즈에 6전 전패를 당했고, 4강 플레이오프에서도 3전 전패로 무릎 꿇었던 하나은행은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박지수(갈라타사라이)가 빠진 KB스타즈를 상대로 연패를 끊는데 실패했다.
허예은은 3점슛 3개를 포함해 19점을 넣고 7어시스트에 스틸도 4개를 보태며 공수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고, '주포' 강이슬도 3점슛 3개를 포함, 17점을 올려 팀 승리에 기여했다. 여기에 아시아 쿼터 선수인 나가타 모에가 11점에 7리바운드를 잡아내며 힘을 보탰다.
하나은행은 '이적생' 센터 진안이 양 팀을 통틀어 최다 득점과 함께 더블더블(23점 19리바운드)을 기록하며 분전했고, 양인영 역시 혼자 20점을 올렸지만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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