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KOVO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GS칼텍스가 페퍼저축은행을 완파하고 봄 배구를 향한 실낱 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GS칼텍스는 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에 세트스코어 3-0(25-18 25-21 25-18)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페퍼저축은행이 이날 불법 물품인 대마 성분 젤리를 소지한 사실일 밝혀진 팀의 주포 니아 리드를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한 가운데 GS칼텍스는 모마 바소코 레티치아(등록명: 모마)가 57%가 남는 높은 공격 성공률을 앞세워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16점을 쓸어담고 강소휘가 15점을 올리며 득점을 주도한 끝네 낙승을 거둘 수 있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을 추가한 GS칼텍스는 시즌 16승 18패 승점 47을 기록, IBK기업은행을 끌어내리고 5위로 올라섰다. 3위 KGC인삼공사(18승 16패 승점 53)와 격차는 승점 6.
GS칼텍스는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면 다른 팀들의 성적에 따라 봄 배구를 노릴 수 있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주포 니아 리드의 공백 속에 5연패에 빠졌다. 페퍼저축은행 구단은 이번 시즌 남은 경기에도 니아 리드를 출전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