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박혜진(7번)과 김소니아(사진: WKBL) |
우리은행은 25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하나원큐에 76-62, 14점 차 승리를 거뒀다.
우리은행은 '에이스' 박혜진이 5개의 3점포를 꽂은 것을 포함해 23점을 올리고 8리바운드를 걷어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박지현은 저돌적인 돌파와 정확도 높은 3점포로 16점(3점슛 2개 포함)을 올리고 11리바운드를 잡아내는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여기에 김소니아가 12득점 8리바운드, 최이샘은 11득점 5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하나원큐는 올 시즌을 앞두고 '주포' 강이슬이 청주 KB스타즈로 팀을 옮긴 이후 트레이드로 영입한 구슬이 3쿼터까지 13점을 올리며 분전했고, 김이슬(13점), 고아라(12점), 신지현(10점) 등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3쿼터 중반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고비 때마다 번번이 우리은행에 공격 리바운드를 빼앗긴데다 후반으로 갈수록 위력을 더한 박혜진의 외곽포를 막는데 실패하며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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