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옐레나 오스타펜코(사진: AFP=연합뉴스) |
예상 외의 고전 끝에 2회전에 진출한 오스타펜코는 아나스타시야 가사노바(러시아, 141위)와 3회전 진출을 다툰다.
오스타펜코는 2017년 6월 그랜드슬램 대회인 프랑스오픈을 제패하고 그해 9월 코리아오픈에 출전, 특유의 '닥공(닥치고 공격) 테니스'와 깜찍한 외모를 앞세워 국내에 많은 팬들을 확보했고, 이후 2019년까지 내리 3년을 코리아오픈과 인연을 맺었다. 19세의 유망주로 주로 국제테니스연맹(ITF) 주최 주니어 대회를 통해 경험을 쌓아온 정보영은 올해 4월 국내에서 열린 ITF 국제 주니어 국제대회에서 2주 연속 단식 우승을 차지하는 등 가능성을 확인시켜 왔다. 이날 비록 패하기는 했으나 그랜드슬램 우승 경력의 세계 톱 랭커인 오스타펜코를 맞아 주눅들지 않은 플레이로 세트를 빼앗는가 하면 마지막 세트에서도 오스타펜코를 패배의 위기로 모는 인상적인 경기를 펼쳐 테니스 팬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