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사진: WKBL) |
우리은행은 21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삼성생명에 79-64, 13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즌 첫 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시즌 3승 1패를 기록, 인천 신한은행에 반 게임 차로 앞선 단독 1위가 됐다.
반면, 이날 패배로 1승 2패가 된 삼성생명은 청주 KB스타즈, 부천 하나원큐와 함께 공동 4위로 내려앉았다.
박지현은 이날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인 23득점에 역시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리바운드 기록인 15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더블-더블'을 기록,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지현 외에도 우리은행은 김소니아(17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 김진희(16점 7어시스트), 박다정(11점)까지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을 펼쳤다. 김진희도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과 어시스트(7개) 기록을 다시 썼다.
전반을 32-31로 앞선 우리은행은 3쿼터 들어 박지현이 3점포에 속공까지 성공시킨데다 김소니아, 김정은, 김진희의 득점 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지면서 격차를 12점 차까지 벌렸고, 4쿼터 들어 김진희의 3점포까지 터지면서 쿼터 중반 20점 차까지 달아나면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