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가네스와의 경기에서 활약중인 이강인(사진: EPA=연합뉴스) |
스페인 발렌시아의 이강인이 두 경기 연속 교체 출장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팀은 수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패배를 당했다.
발렌시아는 13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레가네스의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부타르케에서 열린 레가네스와의 2019-2020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18분 루벤 페레스에게 페널티킥으로 결승 골을 내주고 0-1로 졌다.
이날 패배로 9위 발렌시아는 시즌 승점 50(13승 11무 12패)에 머물렀다.
이미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무산된 발렌시아는 UEFA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얻을 수 있는 6위 자리의 헤타페(승점 53·14승 11무 10패)와의 격차도 줄이지 못했다.
강등권에 있는 레가네스는 승점 32(7승 11무 18패)가 돼 18위에 자리했다.
지난 8일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막판 극적인 결승 골을 터트려 발렌시아에 2-1 승리를 안긴 이강인은 이날 팀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29분 가브리에우 파울리스타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