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정, 위서영 이어 피겨 주니어그랑프리 銀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9-02 08:08:39
  • -
  • +
  • 인쇄

▲박연정(사진: 박빛나 코치 인스타그램)

박연정(하계중, 코치: 박빛나)이 위서영(도장중)에 이어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이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박연정은 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린 ISU 피겨 그랑프리 2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6.74점, 예술점수(PCS) 55.49점, 총점 122.23점을 획득, 전날 기록한 쇼트 프로그램 점수(64.35점)을 합한 총점에서 186.58점을 기록, 앨리사 류(미국, 208.10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박연정과 함께 출전한 ​지서연(도장중, 179.23점)은 4위에 올랐다. 

 

2006년생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ISU 첫 공식 무대에 데뷔한 박연정은 데뷔 무대에서 메달을 따내면서 한국 피겨의 미래를 이끌 유망주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박연정은 이날 첫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소화, 수행점수(GOE) 1.60점을 챙긴 뒤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실수 없이 처리했다. 

세 번째 연기인 트리플 살코에서 착지가 흔들리면서 GOE 1.17점을 감점당한 박연정은 그러나 이어진 플라잉 카멜스핀(레벨4), 스텝 시퀀스(레벨3) 등 이어진 비 점프 연기 요소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만회했다. 

이후 트리플 루프 점프를 성공시킨 박연정은 가산점이 붙는 연기 후반부 들어 트리플 플립,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더블 악셀을 모두 실수 없이 소화했다. 

박연정은 이후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레이백 스핀에서 모두 레벨 4를 받으며 연기를 마무리했다.

 

한국 피겨는 지난 달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 이어 이번 2차 대회에서 모두 메달리스트를 매출하며 국제 경쟁력을 갖춘 선수들의 층이 두터워지고 있다. 


현재 시니어 무대에서 메달 경쟁을 펼치고 있는 임은수(신현고), 김예림(수리고), 유영(과천중)에다 주니어 무대에서 위서영, 박연정, 이해인(한강중), 지서연 등 후배들이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한국 피겨의 미래가 한층 밝아지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 곽예빈의 오픈클래스 With 홍지우 프로|GTOUR 프로가 알려주는 숏 & 롱아이언 스윙 레슨????
    미녀골퍼 송윤아 프로가 알려주는 '똑바로 보내기 위한 손의 위치' #드라이버 #골프 #캘러웨이
  • [맛.Zip] 리듬과 타이밍! 스윙의 정확도를 올리려면?! KLPGA 이준이 프로의 스윙 레슨 #5번아이언 #3번우드 #드라이버
    KLPGA 유현조 프로의 '위아래를 고정하고 스윙해보세요!' 7번 아이언 스윙꿀팁???? #shorts #golf
  • [맛보기] KLPGA 유현조 프로의 벙커에서 뒷땅 없이 스윙하려면?! 7번 아이언 꿀팁???? #스윙레슨
    미녀골퍼 송윤아 프로가 알려주는 '올바른 테이크백 방법' #아이언 #골프 #캘러웨이
  • [KLPGA] 보물 1호는 바로 이 클럽?! KLPGA 이준이 프로의 골프백 공개
    [KLPGA] 윤이나, '대상, 상금, 평균 타수' 3관왕 확정 기자회견 주요 코멘트
  • [KLPGA] 대보 하우스디 오픈 준우승자 이준이 프로의 솔직 담백한 인터뷰
    [KLPGA] '3관왕 유력' 윤이나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했던 시즌"
  • [KLPGA] '시즌 3승' 배소현 인터뷰 "가장 기억에 남는 대회는 더헤븐 마스터즈"
    [KLPGA] '데뷔 첫 우승' 김민별 인터뷰 "저 스스로를 칭찬해 주고 싶은 시즌"
  • [KLPGA] 마다솜 인터뷰 "데뷔 첫 다승 달성한 시즌...마지막 까지 집중"
    [KLPGA] 홍현지 "스크린 투어 우승 경험, 필드 대회에서도 큰 도움 됐죠"
  • [KLPGA] 이다연, "아쉬움 많은 시즌...우승 경쟁한 하나금융 대회 가장 기억에 남아요"
    [KLPGA] '미녀 골퍼' 강지선 인터뷰 "시즌 끝나면 전우리 프로와 오토바이 면허 도전"
  • [KLPGA] 한진선 인터뷰, "지난 주 우승 경쟁, 아쉽지만 만족해요"
    유현조의 '엇박' 아파트 챌린지...SK쉴더스SK텔레콤챔피언십 포토콜 #shorts

핫이슈 기사

    스포츠W

    주요기사

    문화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