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가은(사진: JLPGA 공식 소셜미디어 캡쳐)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202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인왕 '꼬북좌' 송가은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무대에 톱10으로 데뷔했다.
송가은은 3일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2024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총상금 1억2000만엔)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아내며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 8위에 이름을 올렸다. .
지난해 JLPGA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수석으로 통과, 올 시즌 KLPGA투어와 JLPGA투어 출전을 병행한다는 계획을 세운 송가은은 시즌 첫 출전이자 일본 무대 데뷔전에서 톱10에 오르며 산뜻한 시즌 스타트를 끊었다.
송가은은 이번 대회 1라운드를 이븐파로 출발해 2라운드 1언더파, 3라운드 2언더파, 4라운드에선 3언더파를 기록하며 낯선 환경에도 불구하고 나흘 내내 이븐파 이상의 스코어를 기록하는 적응력을 과시했다.
JLPGA 투어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송가은은 곧바로 싱가포르로 이동, 오는 7일부터 열리는 KLPGA 투어 2024시즌 공식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출전을 준비하고 이후 태국에서 열리는 KLPGA투어 시즌 두 번째 대회 블루케니언 챔피언십에 참가한 뒤 다시 일본으로 이동해 JLPGA 투어 AXA 레이디스와 야마하 레이디스 오픈에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