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Sports W) - 소피아 고지아, 3시즌 만에 FIS 알파인 월드컵 활강 ′시즌 챔피언′ 탈환

▲ 소피아 고지아(사진: AFP=연합뉴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 활강 금메달리스트 소피아 고지아(이탈리아)가 3시즌 만에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 활강 시즌 챔피언 자리를 탈환했다.  17일(현지시간) 스위스 렌쩨르하이데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0-2021시즌 마지막 FIS 알파인 월드컵 활강 경기가 취소되면서 지난 대회까지 활강에서 시즌 4승을 거두며 랭킹 포인트 480점을 쌓은 고지아가 코린 수터(스위스, 410점), 라라 구트-베라미(스위스, 383점) 등 경쟁자들을 제치고 시즌 우승자로 확정됐다. 고지아는 이로써 지난 2017-2018시즌 월드컵 활강 시즌 챔피언에 등극 이후 3시즌 만에 월드컵 활강 시즌 챔피언 자리를 되찾았다.   고지아는 2017-2018시즌 월드컵 활강 시즌 챔피언에 오른 이후 2018-2019시즌에는 니콜 슈미트호퍼(오스트리아)에게 시즌 챔피언 자리를 내줬고, 2019-2020시즌에는 부상으로 월드컵 레이스에서 일찌감치 이탈했다.  하지만 이번 2020-2021시즌 다시 월드컵 레이스에 복귀한 고지아는 지난해 12월 프랑스 발 디세흐에서 열린 월드컵 활강 1차 레이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2차레이스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 1년 만에 월드컵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이후 고지아는 올해 1월 오스트리아 상트 안톤에서 한 차례, 그리고 스위스 크랑 몽타나에서 두 차례 더 우승을 추가하며 이번 시즌 활강에서만 네 차례 우승과 한 차례 준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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