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NBA 경기 장면(사진: USA TODAY Sports=연합뉴스) |
코로나19 팬데믹 사태의 직격탄을 맞은 미국여자프로농구(WNBA)가 2020시즌 개막을 무기한 연기했다.
WNBA는 4일(한국시간) "26일로 예정된 트레이닝 캠프 시작과 5월 15일 정규리그 개막을 보류한다"며 "새로운 일정은 추후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WNBA는 LA 스파크스 소속의 선수 시드니 위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개막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었다.
그러나 WNBA는 17일로 예정된 신인 드래프트는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단 이 행사에 선수와 팬, 취재진은 행사장에 입장시키지 않기로 지난달 발표한 바 있다.한편, WNBA에는 국가대표 센터 박지수(청주 KB스타즈)가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에서 세 번째 시즌을 준비중이며, 강이슬(부천 하나은행)은 올해 워싱턴 미스틱스의 트레이닝 캠프에 초청된 상태였다. 또 박지현(아산 우리은행)은 올해 신인 드래프트 지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