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나 할렙(사진: EPA=연합뉴스) |
2번 시드의 할렙은 14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4회전(16강)에서 슈비온텍에 세트 스코어 2-1(3-6, 6-1, 6-4)로 역전승을 거두고 8강이 겨루는 준준결승에 합류했다.
할렙과 슈비온텍은 각자 프랑스오픈에서 우승을 경험한 공통점과 함께 이번 대회 전까지 두 차례 맞대결을 모두 프랑스오픈 무대에서 펼쳤다는 인연을 가지고 있다.
앞서 두 차례 맞대결에서 슈비온텍과 1승씩을 나눠가졌던 할렙은 이날 승리로 지난해 10월 프랑스오픈 16강전에서 슈비온텍에 당했던 패배를 4월 만에 설욕하며 상대전적에서 2승 1패로 앞서 나가게 됐다.
할렙의 준준결승 상대는 호주오픈 통산8번째 우승이자 그랜드슬램 통산 24승에 도전하는 '테니스 여제'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11위).
할렙은 윌리엄스와의 상대전적에서 2승9패로 열세지만 최근 맞대결이었던 2019년 윔블던 결승에서 윌리엄스에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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