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연지(사진: 연합뉴스)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 여자 복싱 간판인 오연지(울산광역시체육회)가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12회 연속 우승 금자탑을 쌓았다.
오연지는 16일 경남 김해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전 복싱 여자 일반부 라이트급(60㎏) 결승전에서 진혜정(충주시청)을 상대로 5-0(30-27 30-27 30-27 30-27 30-27)으로 판정승을 거뒀다.
전날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54㎏급 동메달리스트 임애지(화순군청)를 상대로 5-0 판정승을 따내고 결승에 올랐던 오연지는 이날 결승에서도 한 수 위의 기량으로 시종 우세한 경기를 펼친 끝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연지는 이로써 2011년 이 대회 일반부 라이트급에서 처음 우승을 거둔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일반부 경기가 열리지 못한 2020년과 2021년을 제외한 모든 대회에서 우승, 전국체전 12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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