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현(사진: FIBA)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16회 연속 본선 진출을 확정한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호주에 패했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란코 제라비차 스포츠홀에서 열린 2022 FIBA 여자월드컵 최종예선 A조 3차전에서 호주에 61-79로 졌다.
이로써 FIBA 랭킹 14위인 한국은 최종예선을 1승 2패(승점 4)로 마무리했다.
지난 11일 세르비아(10위)와 1차전에서 62-65로 패한 뒤 13일 오전 브라질(17위)에 76-74로 승리, 일찌감치 A조 3위를 확보함으로써 월드컵 본선 티켓을 확보한 대표팀은 이날 세계랭킹 3위 호주를 맞아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고 어린 선수들 위주로 출전시켰다.
진안(BNK썸)은 이날 18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박지현(우리은행)이 10점, 윤예빈(삼성생명)과 허예은(KB스타즈)가 나란히 9점씩을 보탰다.
한국은 이로써 이번 대회를 1승2패로 마쳤다.
한국이 4년 주기로 열리는 FIBA 여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 건 처음 출전한 1964년 제4회 페루 대회(당시는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부터 16회 연속 출전이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