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롤리네 가르시아(사진: AP=연합뉴스) |
가르시아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WTA투어 1000시리즈 웨스턴 앤 서던 오픈(총상금 252만7,250달러) 결승에서 개인 통산 40번째 투어 단식 결승에 진출한 관록의 베테랑 페트라 크비토바(체코, 28위)를 102분 만에 세트 스코어 2-0(6-2, 6-4)로 제압했다.
가르시아는 이로써 지난 달 폴란드 오픈 우승 이후 약 한 달 만에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수확했다. 이번 우승은 가르시아가 2014년 생애 처음으로 투어를 제패한 이후 8년 만에 수확한 투어 통산 10번째 우승이기도 하다.
▲ 카롤리네 가르시아(사진: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
이번 대회는 그랜드슬램 대회와 시즌 왕중왕전 성격의 WTA파이널스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랭킹 포인트가 걸린 WTA투어 1000시리즈 대회로 가르시아는 커리어 통산 세 번째 WTA투어 1000시리즈 우승 타이틀도 수확하게 됐다.
특히 가르시아는 시즌 두 번째 그랜드슬램 대회인 프랑스 오픈 2회전 탈락 이후 6월부터 투어에서 무려 27승을 거두며 세 차례의 우승을 거뒀다는 점에서 놀라움을 자아내는 우승이다. 이그는 이번 대회에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해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가르시아는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그냥 행복하다. 내겐 매 승리가 매우 중요하다. 모든 타이틀은 대단히 특별하다"며 "매 경기, 매일이 새로운 날이었고 새로운 도전이었다. 힘든 도전이지만 우리가 지나온 방식에 정말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