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FIVB 홈페이지 캡쳐 |
한국 대표팀(세계랭킹 15위)은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VNL 2주 차 예선 5차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9위)에 세트 스코어 0-3(21-25 17-25 13-25)으로 완패했다.
앞서 미국 루이지애나주 슈리브포트에서 열린 1주 차 경기에서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4전 전패를 당했던 한국은 장소를 옮겨 치른 2주 차 첫 경기에서도 셧 아웃 패배를 당하면서 이번 대회에서 현재까지 치른 5경기를 모두 한 세트도 얻지 못한채 패하고 말핬다.
1주차 경기에서 한국과 마찬가지로 4연패를 당한 팀이었던 도미니카공화국에도 완패를 당한 이로써 16개 출전국 가운데 최하위 자리에 머물렀다.
한국은 공격 득점(28-41)에서 크게 밀린 데다 범실도 도미니카공화국(14개)보다 12개나 많은 26개를 쏟아내며 자멸했다.
한국은 주장 박정아(한국도로공사)가 3점을 올리는 부진 속에 김희진(IBK기업은행)이 8점을 올렸지만 그마저 잦은 범실로 빛이 바랬다. 그나마 정호영(KGC인삼공사)이 양팀 통틀어 최다인 4개의 블로킹을 잡아낸 것을 포함해 팀 내 최다인 9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의 완패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