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Sports W) - 백인철, 아시안게임 남자 접영 50ｍ ′한국·대회新′ 금메달

▲ 백인철(사진: 연합뉴스)

 [스포츠W 임가을 기자] 백인철(부산광역시중구청)이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접영 50ｍ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백인철은 28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남자 접영 50ｍ 결승에서 23초29의 한국 신기록이자 대회 신기록으로 23초34의 쩡천웨이(싱가포르)를 0.05초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2006년 도하 대회부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이 된 남자 접영 50ｍ에서 메달을 딴 한국 선수는 이날 전까지 2014년 인천에서 3위를 한 양정두, 한 명뿐으로 금메달 획득은 백인철이 사상 최초다. 

 역대 아시안게임 전체로 시야를 넓혀도 백인철은 남자 접영 선수 중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종전 한국 남자 접영의 아시안게임 최고 성과는 1982년 뉴델리 대회 접영 200ｍ에서 방준영이 딴 은메달이었다. 여자 접영에서는 1998년 방콕 대회에서 조희연이 접영 200ｍ에서 금메달을 따낸바 있다.

백인철이 금메달을 따내면서 한국 수영 경영은 이번 대회 4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2010년 광저우 대회 때와 같은 역대 최고 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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