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연합뉴스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일본에 완패를 당하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3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농구 4강전에서 일본에 58-81로 크게 졌다.
일본은 2021년 도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내는 등 최근 세계 정상급 기량을 발휘하는 강팀으로, 국제농구연맹(FIBA) 세계 랭킹에서도 한국(13위)보다 4계단 높은 9위에 올라있다.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도 도쿄올림픽 은메달 멤버 12명 가운데 7명이 출전했다.
한국은 이날 박지수(KB스타즈)가 18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박지현(우리은행)이 13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3점슛에서 3-14로 일본에 크게 뒤졌고, 실책도 일본의 2배(14-7)였다.
결승 진출에 실패한 대표팀은 오는 5일 오후 5시(한국시간) 북한과 동메달을 놓고 3-4위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북한과 한 차례 만나 81-62 대승을 거둔바 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