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친원(사진: AFP=연합뉴스) |
이로써 정친원은 호주오픈은 물론 그랜드슬램 전체를 통틀어 처음으로 4강에 진출, 아시아 국적 선수 최초의 그랜드슬램 단식 챔피언 리나(2011년 프랑스오픈 우승, 2014년 호주오픈 우승), 정제(2008년 윔블던, 2010년 호주오픈), 펑솨이(2014년 US오픈)에 이어 역대 네 번째로 그랜드슬램 4강에 진출한 중국 선수로 기록됐다.
정친원은 이날 승리로 다음 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10위 이내로 진입하게 됐다. 중국 선수가 세계 랭킹 10위 내에 진입하는 것은 세계 2위까지 올랐던 리나 이후 정친원이 역대 두 번째다.
정친원은 준결승에서 다야나 야스트렘스카(우크라이나, 93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야스트렘스카 역시 이번이 첫 그랜드슬램 4강 진출이다. 두 선수가 투어 레벨 이상의 대회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