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여자농구대표팀(사진: FIBA)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16회 연속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룬 한국 여자농구가 오는 9월 호주에서 개최되는 월드컵에서 세계 최강 미국, 아시아 최강 중국 등과 한 조에 편성됐다.
3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22 FIBA 여자 월드컵 본선 조 추첨 결과 FIBA 랭킹 13위 한국은 미국(1위), 벨기에(5위), 중국(7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26위)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이들 국가중 미국은 2010년 대회부터 최근 3회 연속 정상을 지킨 세계 최강팀이다.
이들 국가 외에 러시아(12위)도 A조에 편성됐지만 최근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아 러시아를 대신할 국가가 추후 정해지게 됐다.
B조는 개최국 호주(3위)를 비롯해 캐나다(4위), 프랑스(6위), 일본(8위), 세르비아(10위), 나이지리아(14위)로 구성됐다.
총 12개 나라가 출전하는 올해 FIBA 여자 월드컵 본선은 9월 22일부터 10월 1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다.
4년에 한 번 열리는 FIBA 여자 월드컵에서 한국 여자농구는 1964년 페루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16회 연속 본선에 진출했으며 역대 최고 성적은 1967년과 1979년의 준우승이다.
최근 성적을 살펴보면 2010년 대회에 8강에 진출했고, 2014년과 2018년 대회 때는 13위와 14위를 기록했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달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브라질을 꺾고 본선 티켓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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