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수(사진: WKBL) |
KB스타즈는 1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83-60으로 제압했다.
앞서 개막 9연승을 달리다 지난 달 26일 2라운드 마지막 홈 경기에서 아산 우리은행에 시즌 첫 패배를 당했던 KB스타즈는 이어진 3라운드를 5전 전승으로 마감하며 시즌 14승 1패를 기록, 2위 우리은행(10승 4패)과의 격차를 3.5경기 차로 벌렸다.
이날 패배로 6승 9패가 된 삼성생명은 4위를 유지했지만, 9일 최하위 부천 하나원큐전 패배에 이어 2연패를 당했다.
KB스타즈의 주포 강이슬은 이날도 3점슛 2개에 과감한 골밑 돌파를 곁들이며 내외곽에서 12점을 올려 놓았고, 이틀 전 눈 부상에도 불구하고 우리은행과의 슈퍼매치를 승리로 이끌었던 가드 허예은 역시 이날 9점을 넣고 5개의 어시스트를 연결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삼성생명은 이날 2쿼터까지 강유림(12점 10리바운드), 이주연(9점 7리바운드)의 외곽포와 배혜윤(8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포스트 플레이를 앞세워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3쿼터부터 폭발한 KB스타즈의 화력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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