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소휘(사진: KOVO) |
1세트와 2세트를 모두 듀스 접전 끝에 따낸 GS칼텍스는 3세트 도로공사의 블로킹 벽에 고전하며 세트를 내줬고, 4세트에서도 18-20까지 끌려갔지만 강소휘와 한수지가 공격과 블로킹으로 연속 득점을 올리면서 23-20으로 전세를 뒤집은 뒤 강소휘의 막판 2연속 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로써 최근 2연승과 함께 승점 3을 추가한 GS칼텍스는 13승 14패 승점 39로 KGC인삼공사(12승 15패, 승점 38)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도로공사는 최근 4연승을 마감하고 3위(15승 12패 승점 44)에 머물렀다.
GS칼텍스는 이날 모마 바소코 레티치아(등록명 모마)가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26점을 쓸어담고 강소휘가 25점 올리며 팀 득점을 주도한 가운데 한수지도 이날 자신의 11득점 가운데 6점을 블로킹으로 기록,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강소휘는 이날 60%에 달하는 높은 공격 성공률을 앞세워 마지막 4세트 팀의 마지막 두 점을 올린 것을 포함해 승부처에서 포인트를 결정짓는 공격을 여러차례 성공시키며 팀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모마는 이날 공격 성공률이 38.10%였다.
도로공사는 캐서린 벨(등록명: 캣벨, 22점)과 박정아(18점)가 40점을 합작하고 배유나가 이동 공격과 블로킹으로 15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세트마다 막판 집중력 부족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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