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박혜진(오른쪽)과 김단비(사진: WKBL) |
우리은행은 2일 홈구장인 충남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첫 경기에서 부산 BNK썸에 79-54, 25점 차 대승을 거뒀다.
우리은행의 에이스 박혜진은 이날 11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개인 통산 첫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트리플더블은 올 시즌 1호이자 역대 정규리그에서는 46번째 나온 기록이다.
인천 신한은행에서 활약하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우리은행에 둥지를 튼 김단비는 이날 34분 48초를 뛰면서 3점포 3개를 포함해 33점에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4개씩을 기록, 박혜진과 팀 개막전 승리를 합작했다.
김단비는 이날 전반에만 20점을 몰아쳐 자신의 전반 최다 득점 신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종전 기록은 2020-2021시즌이던 지난해 1월 20일 부천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 기록한 19점.
박지현도 15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제 몫을 했다.
BNK에서는 김한별이 10점 9리바운드, 진안이 13점 5리바운드, 이소희가 12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