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유림의 3점슛(사진: WKBL) |
이날 승리로 시즌 16승(11패)째를 거둔 2위 삼성생명은 3위 인천 신한은행(15승 12패)과 격차를 한 경기, 4위 부산 BNK썸(14승 12패)과는 1.5경기로 벌렸다.
반면 12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한 KB스타즈는 시즌 19패(9승)째를 당했다. KB스타즈는 심성영(17점), 강이슬(12점 7리바운드), 김소담(10점), 허예은(7점 6어시스트) 등이 분전했지만 박지수, 염윤아, 김민정 등 주축 선수들의 공백이 아쉬웠다.
이번 시즌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4개 팀이 모두 가려진 가운데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절대 1강' 아산 우리은행(23승 4패)을 이외 나머지 세 팀(삼성생명, 신한은행, BNK썸)은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위해 우리은행과 4강 플레이오프를 치르지 않아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정규리그에서 4위를 피해 2위 또는 3위를 차지하는 것이 최선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3경기를 남겨두고 단독 2위로 정규리그를 마칠 수 있는 가능성을 한층 높인 삼성생명은 플레이오프를 넘어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대한 희망도 함께 키웠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